오전 브리핑 2026.05.07 09:00 KST

39년 만의 개헌안 표결, 광주의 새벽, 그리고 조수미의 40주년

오늘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헌법 개정안과 국힘 이탈표 시나리오, 광주 도심 여고생 살해 용의자 신상공개, 미국 USTR의 한국 공청회, 우크라이나 휴전 위반 공방,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SM 합류 — 5월 7일 오전을 여는 다섯 갈래.

Today's roster ·정치 ·사회 ·경제 ·국제 ·문화
01 정치 D-day

39년 만의 개헌안, 오늘 본회의 표결 — 국힘 이탈표 11표가 분수령

이재명 대통령은 표결 하루 전인 6일 "전면 개헌은 부담이 크니 합의되는 만큼 부분·순차 개헌을 해나가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야당의 동참을 거듭 호소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7일 본회의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논의하자며 표결 불참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이탈 조짐이 확인된다. 재적 3분의 2(200석) 문턱을 넘으려면 야권 198석 외에 국힘에서 최소 11표 이상이 합류해야 한다.

02 사회 10:00 KST

광주 도심 여고생 살해 20대 남성 신상공개 검토 — 경찰, 6일 위원회 소집

5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길을 걷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4살 장모씨가 11시간 만에 검거된 데 이어, 경찰이 6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자살을 고민하다 범행을 결심했고, 모르는 사이였던 여학생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묻지마 살인이라는 점에서 신상공개 요건 충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03 경제 워싱턴

USTR, 한국 등 16개국 무역법 301조 공청회 개시 — 7월 24일 결과 따라 대체 관세 부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워싱턴DC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한국·중국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과잉 생산 관련 경제 정책과 무역 관행을 심리하는 무역법 301조 공청회를 진행 중이다.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대체할 새 카드로 거론되는 조치다. USTR은 7월 24일까지 조사를 마치고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 정부는 "과잉생산 품목은 자발적 구조조정 중"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04 국제 키이우

우크라이나, "러 5월 6일 휴전 안 지키면 5월 9일도 없다" — 양측 휴전 공방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 0시부터 자체 휴전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지만, 직후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재개돼 구조대원 등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키이우는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6일 휴전을 준수하지 않으면 우리도 5월 9일 전승절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러시아는 별도로 8~9일 양일 휴전을 제안한 상태다.

05 문화 40주년

조수미, SM 클래식스 1호 아티스트로 합류 — 데뷔 40주년 앨범 'Continuum' 공개

소프라노 조수미가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데뷔 4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레코딩 계약을 공식화했다.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가 영입한 1호 아티스트다.

40주년 기념 앨범 《Continuum》은 11곡의 방대한 레퍼토리에 엑소 수호와의 듀엣,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피처링까지 더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가로지른다.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는 게 조수미의 출사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