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 · Anthropic 01 / 04

Claude, 마이크로소프트 365 안으로 — 엑셀·파워포인트·워드 GA, 아웃룩은 베타

Anthropic은 5월 7일 Claude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추가 기능 4종을 공식 출시했다. 엑셀·파워포인트·워드는 정식 출시(GA)로 모든 유료 플랜(Pro·Max·Team·Enterprise) 사용자에게 풀렸고, 아웃룩은 공개 베타로 같은 플랜에서 시범 운영된다. 추가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앱소스(AppSource)에서 내려받아 설치하고, 기업 IT 관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관리 센터에서 배포 범위·OpenTelemetry·Analytics API를 이용해 사용 현황을 추적할 수 있다.

네 개의 추가 기능은 단일 대화 컨텍스트로 묶인다. 엑셀에서는 모델 시트를 그대로 읽고 수식을 채우거나 데이터 정제·시뮬레이션을 돌리고,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를 자동 생성한다. 워드에서는 초안·요약·재작성을, 아웃룩에서는 메일 분류와 답장 초안을 처리한다. 탭을 옮길 때 컨텍스트가 끊기지 않는다는 점이 기존 코파일럿류와의 핵심 차별점으로 강조됐다.

발표는 도입 기업의 코멘트로 채워졌다. 시타델(Citadel)의 CTO 아테 라티란타(Atte Lahtiranta)는 우리 투자 전문가들은 데이터와 분석 모델 안에서 산다 — Claude for Excel은 그들을 그 자리에서 마중한다고 밝혔다. 베인앤컴퍼니의 진 라포포트(Gene Rapoport)는 Claude in Excel 덕분에 우리 팀이 복잡한 모델의 초기 버전을 더 빨리 만들고, 정제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의 라지브 세티(Rajeev Sethi)는 도구 사이를 옮기지 않고 Claude가 엑셀 안에서 직접 일을 한다는 점을 도입 이유로 들었다.

Anthropic은 함께 Claude Managed Agents의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webhooks를 5월 6일 공개 베달로 풀었고, 자가개선 메모리에 해당하는 'dreaming'을 리서치 프리뷰로 동시에 열었다. 다시 말해 사무실 안 사용자 단일 작업(M365 추가 기능)과 백엔드 다중 에이전트 자동화(Managed Agents)를 같은 주에 동시 배치했다.

ExcelGA
PowerPointGA
WordGA
OutlookPublic Beta
Claude does the work in Excel itself, instead of asking us to move content between tools. — Rajeev Sethi · ServiceNow

왜 중요한가 — 코파일럿(Microsoft)이 사실상 표준이던 자리에 Anthropic이 같은 플러그인 표면을 통해 정면으로 들어왔다. 라이선스 단가가 아닌 '워크북·문서·메일을 누가 더 잘 다루느냐'의 비교가 시작됐다는 의미고, IT 관리 콘솔(설치·로그·텔레메트리)이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표준에 묶인다는 점이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춘다. 다음 변수는 한국 대기업의 라이선스 정책 — 코파일럿 단독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Claude가 동등 옵션으로 들어가는지 여부다.

Anthropic Blog
OpenAI · Codex 02 / 04

OpenAI Codex, 크롬 확장으로 출시 — 주간 활성 사용자 4백만, 1월 대비 8배

OpenAI는 5월 7일(미 동부 기준, 한국 8일) Codex의 크롬(Chrome) 확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확장은 사용자가 이미 로그인해 둔 브라우저 세션을 그대로 활용해 LinkedIn·Salesforce·Gmail·사내 도구 같은 인증 필요 페이지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동작하며, 별도 ChatGPT 플랜 요건은 발표문에 명시되지 않았다.

핵심 동작은 '병렬 탭(parallel tabs)'이다. Codex가 작업별 탭 그룹을 만들어 그 안에서 페이지 디버깅·DOM 조작·DevTools 호출을 처리하므로, 사용자의 활성 브라우징 세션을 가로채지 않는다. 회사 측 설명은 Codex가 자기 작업창에서 컨텍스트를 모으고 행동을 취하되, 너의 활성 브라우저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수정 사항은 별도 분리되어 정리된다.

권한 모델은 보수적으로 설계됐다. 확장은 디버깅·페이지 데이터 접근·다운로드 관리를 포함한 광범위한 권한을 요구하지만, 새 도메인을 만질 때마다 사용자 확인을 받는 사이트별 컨펌(per-site confirmation) 레이어가 추가됐다. 사용자는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로 도메인을 묶을 수 있고, 회사는 악성 페이지의 프롬프트 인젝션이 Codex 행동을 우회시킬 가능성을 별도 경고로 명시했다.

OpenAI는 같은 발표에서 Codex 주간 활성 사용자가 약 4,000,000명에 도달했고, 이는 2026년 1월 대비 약 8배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Codex와 ChatGPT 챗봇, 그리고 자체 브라우저인 'Atlas'를 단일 앱으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Codex는 2월 macOS 앱으로 처음 나온 뒤 이번이 두 번째 메이저 표면 확장이다.

왜 중요한가 — 코딩 도구로 시작한 Codex가 '브라우저에서 직접 일하는 일반 에이전트'로 외연을 넓혔다. 같은 주 Anthropic의 M365 진입과 합쳐 보면, 빅랩 두 곳이 사용자 화면 안의 동일 비즈니스 표면(Office·SaaS 로그인 세션)을 두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첫 분기다. 다음 변수는 권한 알림이 클릭 피로(click fatigue)로 이어질지, 그리고 Atlas와의 통합 시점이다.

4,000,000 / 주 Codex Weekly Active Users 2026년 1월 약 50만 → 5월 약 4백만 (8배) · 윈도우·맥 동시 지원
MarkTechPost
Korea · 산업·정책 03 – 04 / 04

한전, AI 19개사와 'Energy AI Partners' 출범 — "전력 인프라 × 민간 AI 초협력"

한국전력(KEPCO)은 5월 8일 'KEPCO Energy AI Partners' 발족식을 열고 국내 AI 기업 19개사,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한 축으로 묶었다. 참여사 명단에는 리벨리온(Rebellion), 마음AI, 데이터스트림즈, 슈퍼브AI 등 추론칩·LLM·MLOps·CV 영역의 19개 기업이 포함됐다.

주재각 한전 AI 혁신본부장은 전력 산업의 미래는 전력 인프라와 민간 AI 첨단 기술이 결합되는 '초협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고,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국이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길에서 한전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AI 플랫폼 운영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파트너십은 제도 개선·성과 창출·성장 지원·정보 교류 4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적용 영역으로는 재생에너지 확장에 따라 복잡도가 폭증하는 송배전망 운영 최적화, 변전소 운영 자동화, 전력 수요 예측이 명시됐다. 리벨리온의 추론칩은 한전 데이터센터의 전력 거래·예측 모델 가속에, 슈퍼브AI의 비전 모델은 송전선·변압기 결함 인식에 활용될 가능성이 큰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개별 PoC 단가·운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전은 4트랙을 굴리기 위한 전담 사무국을 NIA·KENTECH와 분담해 운영하고, 분기별 성과 보고와 합동 워크숍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발족식은 같은 주(5월 6~8일) COEX에서 열린 9회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48,678명·330개사 참여) 일정과 의도적으로 겹쳤다.

왜 중요한가 — 공기업 가운데 가장 큰 컴퓨팅·전력 데이터를 가진 한전이 19개 AI 기업의 단일 진입 창구를 열었다. 송배전 분야는 그동안 PoC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4트랙 거버넌스가 깔리면서 적어도 행정 절차 측면의 마찰은 줄어든다. 다음 변수는 첫 분기 성과 보고에 들어갈 PoC의 KPI(예측 정확도·고장 감지 리드타임)와 단가다.

주관 한국전력 (KEPCO)
AI 기업 19사 中 리벨리온 마음AI 데이터스트림즈 슈퍼브AI
정책·연구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NIA KENTECH
인공지능신문

롯데이노베이트, '생성형 AI 선도 인재 양성' 주관기관 확정 — 4년·72.5억, 휴머노이드 트랙

롯데이노베이트는 5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생성형 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 총사업비는 72억 5,000만 원이다. 양성 대상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의 석사·박사급 전문 인력이다.

참여 대학은 KAIST·연세대·인하대 3곳이다. 역할은 도메인별로 쪼개졌다 — KAIST는 시각·언어·내비게이션(Vision-Language-Navigation) 데이터 인터페이스와 시뮬레이션 환경을, 연세대는 AI 안전·윤리 정책과 엣지 추론 환경을, 인하대는 경로 탐색 모델과 이상 감지(anomaly detection)를 맡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API와 산업 데이터를 학교에 공급하고 공동 연구를 운영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자사 피지컬 AI 전략의 한 축으로 묶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생성형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피지컬 AI로 확장되며 산업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기업 현장의 요구를 결합해 산업 즉전력으로 쓸 수 있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성 인력은 4년 동안 학위 과정과 기업 현장 인턴십·프로젝트를 병행하는 형태로 배출된다.

이번 선정은 같은 시점 시장에 던져진 다른 신호들과 맞물린다. 마키나락스의 코스닥 IPO 공모가 1만 5,000원 확정(5/9), 아이엘봇 자동차 사출공정 사이클 28% 단축 PoC(5/9), 그리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5월 11일 발표한 '10월 국제 피지컬 AI 표준 포럼' 추진까지 — 이번 주에만 산업·자본·정책·인력 4개 축에서 휴머노이드와 산업 AI가 동시에 신호를 냈다.

왜 중요한가 — '생성형 AI'를 텍스트·이미지가 아닌 '휴머노이드 동작 학습'과 묶어 정부가 4년짜리 인력 풀을 짜기 시작했다. 학위 트랙을 모델 회사가 아닌 SI 계열사(롯데이노베이트)가 주관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 시뮬레이터·데이터·현장 인턴 자원이 같은 곳에 모인다는 의미다. 다음 변수는 첫 1년차 모집 정원과 KAIST·연세·인하 3곳의 학과 매칭이다.

KAIST Vision-Language-Navigation 데이터 인터페이스 · 시뮬레이션 환경 VLN
연세대 AI 안전·윤리 정책 · 엣지 추론 환경 Safety / Edge
인하대 경로 탐색 모델 · 이상 감지(anomaly detection) Path / Anomaly
인공지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