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정치 · D-23
5월 11일 오후
박민식 5천 · 한동훈 1만…부산 북갑 600m 맞불 개소식, 보수 분열 가시화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23일 앞두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1일 만덕동 일대 약 600m 거리에 차린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시각 동시 개소식을 강행했다. 박 후보 캠프 추산 5,000여 명, 한 후보 캠프 추산 1만여 명이 운집해 부산 북구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고 한국경제는 보도했다.
박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영세·김기현·나경원·안철수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 현역 의원 22명이 총출동했다. 박 후보는 내부 총질하는 보수는 물러가야
, 낙동강 방어선을 반드시 지키겠다
며 친한계를 정조준했고, 장 대표는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아니라 박민식처럼 굳건하게 보수를 지켜온 사람이 보수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응수했다.
한 후보 측은 현역 의원이 끝내 한 명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한 후보는 힘 센 사람들을 모아놓고 자랑하는 것
이라며 박 후보 측 지도부 총출동을 정면 비판했고, 서 위원장은 누구보다 가장 정통 보수의 후보
라고 손을 들어줬다. 600m 떨어진 곳에서는 같은 시각 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개소식도 열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후원회장이 청와대에서 일 잘하기로 이구동성으로 꼽히던 사람
이라고 띄웠다.
왜 중요한가 — 14석짜리 6·3 미니총선의 최대 격전지에서 양측 모두 '진짜 보수' 깃발을 쥔 채 충돌한 만큼, 이 분열이 봉합되지 않으면 단일화 압력은 D-day까지 양당 차기 지도부 입김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
02
경제 · 증시
5월 11일 종가
코스피 4.32% 폭등 7822.20…사상 첫 7800선 마감, SK하이닉스 12%↑
코스피가 11일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7822.20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 7800대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7899.32까지 치솟아 7900 터치를 코앞에 뒀고, 개인이 3조 1,046억 원, 기관이 8,24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난주 외국인 5조 5,900억 원 매도 폭탄을 흡수한 V자 반등이 연출됐다.
반도체가 다시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가 약 12%, 삼성전자가 약 6% 동반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함께 오르는 '쌍끌이' 장세였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지난 8일 종가(7,498.00)와 비교하면 단 하루 만에 약 324포인트가 추가로 붙었다.
ZDNet 코리아는 8000피를 넘어 '1만피' 시대에 대한 낙관적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왜 중요한가 — 외국인 매도 직후에도 개인·기관이 반도체 모멘텀만으로 7800선을 뚫었다는 점에서, 5월 10일 자정 부활한 양도세 중과의 풍선 효과로 가계 자금이 증시로 본격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한국은행 5월 금통위와 환율 흐름이 다음 변곡점이다.
ZDNet 코리아
03
사회 · 부동산
5월 11일 발표
"25평에 부양가족 6명?"…정부, 43개 단지·2만 5000가구 부정청약 전수조사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년 7월 이후 분양된 서울 등 규제지역 전 분양단지와 기타지역 인기 단지 43개·약 2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의심사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약가점 만점(84점) 당첨자 가운데 부양가족 점수가 25점(4명)에서 35점(6명 이상)으로 뛴 사례가 핵심 표적이다.
조사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전·월세 계약 내역을 종합해 부양가족의 실제 거주지를 특정하는 방식이다. 25평형 소형 아파트에 부양가족 6명 이상을 기재한 비현실적 가족 구성, 함께 살지 않는 부모·자녀를 부양가족으로 올린 위장전입, 통장·자격매매, 위장 결혼·이혼, 문서 위조 등이 주요 의심 유형으로 꼽힌다.
적발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 취소,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몰수, 10년간 청약자격 제한이 적용된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왜 중요한가 — 만점통장 비율이 비현실적 수준으로 치솟은 서울 청약 시장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만점자 전수 검증에 들어가는 신호로, 결과에 따라 추첨제 비중 확대 등 청약 제도 재설계 압력이 커진다.
뉴스핌
04
사회 · 문화
5월 11일 시행
문체부, 불법사이트 100여 개 '긴급차단' 첫 발동…38일 절차가 즉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에 대한 '선차단 후심의' 긴급차단제를 첫 시행하면서 약 100여 개 사이트를 1차 타깃으로 즉시 차단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기존 신고→심의→차단 절차가 최단 2~3주, 최장 38일이 걸렸던 데 비해 새 제도는 장관 직권으로 즉시 효력이 생기고 사후 심의로 확정 여부를 가리는 구조다.
제도의 법적 근거는 2026년 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월 10일 공포된 개정 저작권법으로,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5월 11일이 시행일이다. 차단된 사이트의 게시자·책임자는 5일 이내 이의 제기가 가능하고,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는 같은 기한 안에 접속차단 또는 해제를 의결한다. 문체부는 심의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위원회 심의를 주 8회 수준으로 확대하고 위원 규모도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ZDNet 코리아에 차단 속도 향상만큼 중요한 것이 첫 차단 이후 반복되는 우회와 변종 사이트 대응이며,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왜 중요한가 — K-콘텐츠 IP 보호 체계가 사후 처벌 중심에서 사전 차단으로 옮겨가는 첫 시험대로, 차단 첫 한 달간 우회 사이트 부활 속도가 제도의 실효성을 가른다.
ZDNet 코리아
05
국제 · 우크라전
5월 11일 자정 만료
푸틴 "전쟁 막바지"…3일 휴전 연장 일축, 11일 자정 종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을 향해간다
고 밝히면서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재한 5월 9~11일 3일간의 휴전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휴전은 11일 자정(현지시간) 그대로 만료되며, 양측은 휴전 기간 동안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의 전쟁포로를 교환했다.
푸틴은 평화협정 준비가 끝나면 제3국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새로 내놨다. 다만 협상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최종 합의를 위한 만남
이라고 못박아 사실상 러시아의 영토·중립 조건을 우크라이나가 수용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같은 날 별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의 해결은 너무나 복잡하다
, 복잡하고 세부사항이 많아 매우 긴 여정
이라며 단기 타결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왜 중요한가 — 트럼프 행정부가 자랑한 '3일 휴전 외교'가 연장 없이 끝나면서, 11일 자정 이후 재개되는 교전 규모가 향후 미·러 정상 채널의 신뢰도와 한국의 우크라 재건·방산 수출 시장 베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머니투데이